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대한민국 국빈방문

2015년 4월 13일 투르크메니스탄-대한민국 정상회담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렸다. 양 정상은 단독 회담을 갖은 후 청와대에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 확대회담을 이어갔다.

회담의 주요 관심사는 양국간 통상-경제관계에 집중되었다. “수년 간 LG, 현대, 삼성, 대우, 기아자동차와 같은 한국 대기업들은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의 다양한 부문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오일 가스, 운송 등 전통적 경제협력 부문은 물론이고 새로운 방향에서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이는 섬유-화학산업, 도시  건설 및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입니다.”라고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강조했다.

양 정상은 우호적이며 건설적인 환경에서 1992년 외교수립 이후 상호협력 발전을 평가하고 양자 관계, 역내 및 국제적 성격의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확대회담이 끝난 후 양자 협정 조인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국빈방문 중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고 정의화 국회의장과 회의를 가졌다.

회의 중 강조된 바와 같이 상호교류에 새로운 양질 컨텐트를 풍성하게 하고 입법 부문의 경험을 교환하는 것은 양국 국회간 유익한 관계 수립에 기여한다. 이와 관련하여  2015년 1월 대한민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의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와 투르크메니스탄 의회(Mejilis) 관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한민국 주요 고등교육기관인 성균관대학교로 대통령 차량 행렬이 향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성균관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이 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학계 관계자, 선생님, 교수 그리고 학생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공식 사절단은 수여식에 참석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성균관대학교 학술위원회 관계자들은 위원회 위원들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성균관대학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했다는 점을 알렸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는 국가 원수에게 대학교의 첫 번째 명예학위 수여이다. 

축하 분위기에서 학위수여식 참석자들의 박수갈채 속에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투르크메니스탄 박사학위복을 입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학위수여식 참석자들을 향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6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아시아에서 가장 위신있는 대학교 중 하나인 성균관대학교의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저는 학위수여를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존중의 표시이며 학문 및 교육분야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업적을 인정한 것이고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 국민의 우정을 입증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밝혔다. 

이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롯데호텔에서 조대현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PBU) 회장과 회의를 가졌다.

비즈니스적 분위기에서 진행된 회의 차원에서 양측은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의 준비와 폭넓은 범위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APBU의 상호교류 전망을 논의했다. 100개 이상의 기업과 연맹 관계자들은 62개 국가 시청자들에게 TV 및 라디오 방송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로 부터 뉴스 및 리포트를 전송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다시피 본 사안은 금번달 초 아슈하바트에서 ‘2017 아시아경기대회 그리고 평화를 위한 스포츠 발전에 있어 투르크메니스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와 국제 스포츠 미디어 포럼에서 논의됐다.

저녁 청와대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대한민국 대통령은 공식만찬을 가졌다. 만찬에서 양 정상은 연설을 주고받았고 우호 및 상호 신뢰적 관계, 건설적인 정치 대화를 위한 평가, 경제 및 문화 협력을 위한 양측의 지속적인 의지를 확인했다.

청와대에서 대통령 차량행렬은 대통령의 귀국을 위해 서울공항으로 향했다.